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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의 잘못된 마케팅, 정말 고기는 안좋을까?

by 냥대장님 2026. 5. 12.

채식주의 진실 (영양소 결핍, 단백질, 균형식단)

어릴 때부터 어른들한테 "고기 그만 먹고 채소 좀 먹어라"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습니다.
저도 한동안 채식이 무조건 옳다고 믿어왔습니다.
그런데 요즘같은 정보화시대에서 아직도 비건이 좋다는영상들이 많아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채식이 건강하다는 믿음, 어디서 왔을까

사실 저도 처음에는 채식주의자들이 그냥 유행을 따르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파고들어보니 이게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꽤 오랜 역사가 있더군요.
문헌상으로는 기원전 9세기 고대 인도의 불교와 자이나교에서 불살생 교리를 바탕으로,
육식을 거부한 것이 채식주의의 시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양에서는 피타고라스가
대표적인 채식주의자였고, 한동안 채식 식단을 '피타고라스 식단'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현대 채식주의 운동의 직접적인 출발점은 1847년 영국에서 설립된 채식주의 협회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이 협회가 자신들의 신념을 과학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연구자들에게 후원을 했다는 겁니다.
쉽게 말해 결론을 먼저 정해놓고 근거를 끼워 맞춘 셈인데, 이때부터
"인간은 본래 초식 구조다", "육식은 건강을 해친다"는
주장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저는 이 부분이 꽤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과학적 근거처럼 포장됐지만 실제로는 신념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이었던 거니까요.

실제로 인간의 소화기관 구조를 보면 채식 동물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인간은 섬유질을 소화하지 못합니다. 여기서 섬유질이란 식물 세포벽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초식동물은 이를 분해하는 효소를 갖고 있지만 인간의 소화기에는 그 효소가 없습니다.
풀을 먹어도 영양으로 전환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또한 인간이 본능적으로 쓴맛을 기피하는 것도 진화적 맥락에서 설명됩니다.
수렵·채집 시절 야생 식물의 독성을 피하기 위한 생존 반응이 지금까지 이어지는 것이고,
특히 어린아이들에게는 쓴맛을 감지하는 미각 수용체가 성인보다 7배가량 많아,채소를 더 강하게
거부하는 반응을 보입니다. 여기서 미각 수용체란 혀와 구강 점막에 분포하는 세포 구조로,
맛 신호를 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채식주의가 건강하다는 믿음이 왜 이렇게 강하게 퍼졌는지,
제가 직접 자료들을 찾아보고서야 비로소 구조가 보였습니다.

단백질과 영양소 결핍, 균형식단이 답인 이유

채식 위주의 식단이 건강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건 아닙니다.
채소와 과일 중심의 식사가 고혈압, 당뇨, 심장병 위험을 낮추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한다는 건,
여러 연구에서 확인된 사실입니다. 여기서 LDL 콜레스테롤이란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로,
혈관 벽에 쌓여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는 이른바 '나쁜 콜레스테롤'을 말합니다.
이 부분은 채식의 긍정적인 면이 맞습니다.

문제는 동물성 식품을 완전히 배제했을 때 생기는 영양소 결핍
입니다. 여기서 영양소 결핍이란 신체가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데 필요한,
특정 영양소가 권장량 이하로 공급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채식만으로는 채우기 어려운 영양소들이 실제로 꽤 많습니다.

채식 식단에서 부족해지기 쉬운 핵심 영양소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비타민 B12: 동물성 식품에만 자연적으로 존재하며, 결핍 시 신경계 손상과 빈혈로 이어집니다.
  • 헴철(heme iron): 고기에 포함된 흡수율 높은 철분으로, 식물성 비헴철보다 체내 흡수율이 2~3배 높습니다.
  • 칼슘과 비타민 D: 유제품을 배제하는 완전 채식(비건) 식단에서 결핍 위험이 큽니다.
  • 완전단백질(complete protein): 필수 아미노산 9종을 모두 포함한 단백질로, 대부분의 식물성 식품에는 일부 아미노산이 부족합니다.

제가 직접 몸을 만들어보면서 느낀 건데, 채식만으로는 근육 합성에 필요한 류신 등
필수 아미노산을 충분히 확보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류신이란 근육 단백질 합성을 자극하는 필수
아미노산으로, 고기와 달걀에 풍부하지만 식물성 식품만으로는 충분한 양을 섭취하기가 까다롭습니다.
실제로 비건 식단으로 운동하는 분들이 체성분 변화에 한계를 느끼는 이유 중 하나가 여기에 있습니다.
또한 호르몬적으로, 동물성 단백질이 남성호르몬이 많이 나오게됩니다. 식물성단백질은 불완전 단백질로,
남성호르몬이 나오지않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때문에 몸을만드는목적이라면 동물성단백질을
좀더 효율적으로 섭취해서 이득을 가져가는부분도 있습니다.
(프로틴 사실때 좋은 팁)

하버드 의과대학과 미국영양학회에서도 완전 채식 식단은 올바르게 계획했을 때 건강에 적합할 수 있지만,
성장기 아동과 임산부에게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출처: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
임신 중 영양소 결핍은 태아의 신경관 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이 부분은 개인의 신념보다 의학적 판단이 우선돼야 한다고 봅니다.

환경 측면에서도 채식이 무조건 친환경이라는 논리는 재검토가 필요합니다.
농경 역시 토지를 전용하고 지력을 소모하며, 작물 수송 과정에서도 탄소가 발생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지속 가능한 식단이란 단일 식품군에 편중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식품군의 균형 있는 조합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출처: WHO).

채식이 당연히 환경에 좋을 것이라는 전제 자체가 생각보다 허술한 부분이 있다는 걸 알고 나니,
지금까지 접한 채식 관련 콘텐츠들이 다르게 보이더군요.

결국 저는 지금 채소와 고기를 균형 있게 섞어 먹는 방향을 택하고 있습니다.
채식을 선택하는 것은 충분히 존중받아야 할 개인의 결정입니다.
다만 "채식이 도덕적으로 우월하고 육식은 건강에 나쁘다"는 식의 근거 없는 주장이
특히 아이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신념은 신념으로 두되,
건강 정보만큼은 팩트에 근거해야 한다는 것이 제가 내린 결론입니다.
균형 잡힌 식단을 고민하고 있다면, 한 번쯤 본인의 식사를 구성하는 영양소부터 들여다보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이 글은 개인적인 경험과 의견을 공유한 것이며, 전문적인 영양 또는 의학적 조언이 아닙니다.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xb12jPlgvlM